안녕하세요~

에너제딕입니다. 

먼저 저희 DVD를 구매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

이런 얘기를 드릴지 말지 고민하다가, 고민끝에 올립니다.

2020년 8월즘이었던 같습니다. 

저희가 황다슬 감독님과 '나의 별에게' 대본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때가...

전작을 잘 마무리 했고, 한국 최초의 BL드라마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도 받았습니다.

덕분에 넷플릭스에서도 상영하고, 부천영화제에도 초청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.

그 다음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.

전작이 잘 되었지만, 여전히 국내 BL장르의 시장은 저희한테 기회를 많이 주진 않았습니다.

드라마 제작을 위해선 투자가 필요한데, 그 투자를 이장르에 섣불리 하지는 않는 분위기였습니다.

그런 상황임에도 다음 작품의 진행을 멈출수는 없었습니다.

회사가 규모가 커서 여러작품을 동시에 진행 할 정도도 아니고, 

코로나로 인해 회사 상황도 안좋았던 때라, 더 힘들었었죠.

그런 와중에 나온 작품이라 '나의 별에게'는 더욱 소중한 작품입니다.

지금이 5월달이니 반년정도는 이 작품에 열정을 쏟았던거 같습니다.

기획부터 촬영, 편집, 방송 그리고 대본집과 DVD 까지.. 긴 시간을 '나의 별에게'와 함께 했고,

그 자리엔 이 작품을 응원해주시고, 영업해주시고, 관심가져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도 함께 했다고 생각합니다.

그런데 DVD가 여러분들께 배송이 되고, 몇시간 채 되지도 않아, 복제 된 영상들이 SNS상에서 떠돌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.

많은 분들이 제보도 해주셨고, 저희도 몇몇 모니터를 했었습니다. 지금은 삭제가 된걸로 압니다.

악의를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. 

하지만, 나의 별에게 DVD는 반년을 이 작품을 위해 달려온 많은 관계자들과 스탭들이 고생해서 많든 결과물입니다.

DVD제작을 여러분들도 원하셨고, 누구보다도 기뻐하셨습니다.

그걸 알기에 저희도 기쁜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.

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생한 스탶들과 그 영상의 저작인접권 및 지식재산권을 소유하고있는 에너제딕, 에이치엔코 

그리고 그 DVD를 구매하신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라도, 불법복제 후에 배포하는 행동들은 그만 해 주셨으면 합니다.

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담겨져 있는 여러분들이 함께하여 만든 결과물을 소중히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